[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김천시보건소에서는 장애로 불편을 겪는 장애인에게 작업치료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주체적인 일상생활능력 향상과 사회참여를 위해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8주간 ‘인지·상지 재활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경북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및 경북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연계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작업치료학과 재학생과 대상자가 파트너가 되어 1:1 라포 형성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상자별 평가를 통해 상태에 맞는 작업치료 도구를 활용한 교육과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강화운동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에코백 만들기·원예치료·아로마테라피 등 흥미로운 인지과제 수행을 통해 대상자가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프로그램 대상자들은 “무료한 일상에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운동하니 좋고, 느리지만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숙희 중앙보건지소장은 “장애인의 독립적인 일상생활능력 향상을 도와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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