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 CCTV 관제센터가 남구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8:21분 남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실 한 관제 요원이 생활안전용 CCTV를 모니터링 중 주택가에서 치매 증상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70대 여성이 한 손에 든 칼을 허공에 휘두르며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돼 112에 신속하게 신고, 출동한 경찰관이 여성을 제압, 칼을 빼앗고 연행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시 36분에는 20대 남성이 거리에서 공공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을 관제센터에서 포착, 112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했고, 지난 4월에는 절도범을 신고해 남부경찰서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구 CCTV 관제센터는 올해만 절도 등 12건의 범죄 현장을 포착, 현행범을 검거했고, 청소년 폭행 등 사건·사고 대응 및 예방 132건,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서에 1180건의 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 “관내 생활안전 CCTV 1134대와 초등학교 CCTV 97대를 24시간 실시간 관제함으로 각종 재해 및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골목길 등 생활안전 취약지역에서 선제적 안전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