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주제로 특별전이 열렸다.    동북아역사재단은 국립중앙도서관, 지도포럼과 공동으로 제2회 지도의 날 행사를 3~6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백두산, 지도와 문화’라는 주제로 백두산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옛 지도와 그 안에 담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구성했다.행사의 특징은 전시 주제를 학문적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병행하는 것이다.    학술회의는 성신여자대학교 양보경 명예교수의 `한국 옛 지도 속의 백두산` 발표를 비롯해 동북아역사재단 문상명 연구위원, 국립민속박물관 정연학 과장, 국민대학교 이계형 교수, 강리도지편찬위원회 김영환 위원장 등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한다.특히 전시회에서는 `백두산뿐만 아니라 그 공간에서 살아가는 조선족의 삶`에도 초점을 뒀다.    전시된 주요 작품들은 지도사적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이다.    공동 주최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한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는 조선 후기 우리나라의 북부지역과 만주 일대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관방지도(군사지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행사를 통해 동북아시아 역사‧문화의 중심으로서 백두산의 위치를 재확인하고 초국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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