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김천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20명이 지난달 29일 농산물 유통 선진지인 서울ㆍ인천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방문했다.이번 견학은 포도ㆍ자두 집중출하 시기에 도매시장의 경매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김천시 농산물이 도매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과 판매 전망을 분석하고 농산물의 시장 출하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이날 견학은 밤 10시에 김천을 출발해 서울 가락도매시장을 방문하고 경매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농산물 경매시스템과 전국 농산물의 유통체계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가지고, 유통·판매현황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새벽2시 시작되는 경매현장을 직접보며 유통체계를 경험하고 새벽 4시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경매현장까지 둘러봤다.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김천포도의 고품질 생산과 가격향상을 위해 미숙과 출하를 적극 근절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