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는 최근 `2024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우수마을로 선정된 문수면 승문2리와 부석면 노곡2리에 녹색마을 현판을 전달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마을 단위로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등 무단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운동이다. 올해 경북 도내 4241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 중 57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영주시에서는 문수면 승문2리, 부석면 노곡2리 2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뽑혔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협력해 단 한 건의 소각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준 덕분에 우리 시가 8년 연속 경상북도 산불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