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소방서는 3일 건물 내 화재시 계단 등을 통한 피난이 불가능할 경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을 홍보한다고 밝혔다.완강기는 로프와 속도조절기로 구성된 도르래 형태의 피난기구로, 사용자의 체중에 의해 자동으로 내려오는 구조다. 현재 2층에서 4층 사이의 다중이용업소와 공동주택 3층에서 10층 사이의 층, 숙박시설 등에는 각 실마다 완강기가 설치돼 있다.완강기는 사용자가 교대해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완강기와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간이 완강기로 나뉜다. 사용 순서는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그기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 후 줄을 아래 바닥으로 떨어뜨리기 △안전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착용 후 고정링을 가슴쪽으로 당기기 △벨트가 풀리지 않게 양팔을 쭉 뻗어 벽면을 짚으면서 하강 순이다.한창완 울진소방서장은 “완강기는 소방대상물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피난기구로서, 재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 소방서는 화재 시 안전한 피난을 위해 대국민 완강기 교육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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