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군위군은 2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인숙 명선다문화원장을 초청해 `우리 전통문화 다도와 예절`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특강은 군위군청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주인숙 명선다문화원장은 우리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차의 기원과 종류, 차를 우리고 내리는 방법 시연, 한중일 다도의 차이점 등 다도 예법 강의와 우리의 전통 예절, 일상생활 속에 가져야 할 부부의 마음가짐 등을 알려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강의가 끝난 후에는 말차, 녹차, 황차를 시음하고, 다식 체험 시간을 가져,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인숙 명선다문화원장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가 바로 차(茶)다. 다도라고 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지만, 차를 마시기 위해 행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예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차를 우려내기 위해 준비하고, 마시는 과정에서 내 몸의 심신의 안정은 물론 겸손과 예의를 갖추게 되고, 자연스럽게 자기 수양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특강이 바쁜 일상 속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힐링과 배움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품위와 전문성을 갖춘 건전한 마인드를 가진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인숙 명선다문화원장은 이윤희 명예읍장의 아내이기도 하다. 이윤희 명예읍장은 군위읍 출신으로 태금정(주) 대표이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범어사 신도회장, 한국BBS중앙연맹 부총재 등을 맡고 있으며, 산업자원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국민포장 등을 수상했다. 또한 군위 지역 발전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고향사랑기부금 기부하며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