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수성문화재단은 몽골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달부터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캐릭터 ‘구예그(Guyeg)’와 함께 수성구의 건강한 여행 알리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바양주르흐구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구(區)로, 바양주르흐구 캐릭터 아기 사자 ‘구예그’는 도시의 상징인 백사자에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나이는 한 살, 주요 업무로 구민과의 만남 및 아이디어 교류를 담당하고 있으며 예술·스포츠·문화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좋아한다.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K2H)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수성구에서 파견근무 중인 몽골 공무원 어드후 한드수랭 씨도 몽골에 수성구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탠다.한드수랭 씨와 구예그가 수성구 대표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며 찍은 사진이 카드뉴스로 제작돼 이달부터 매주 바양주르흐구 공식 페이스북에 업로드된다.한국관광 100선 가운데 하나인 수성못, 들안예술마을 공예 체험,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다례·한복 체험, 건강검진 의료관광 등 몽골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수성구 관광지와 관광 콘텐츠가 더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또, 이달 말에 열리는 수성못페스티벌에는 구예그가 직접 수성구를 방문해 수성구 여행기를 촬영할 예정이다.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몽골은 한국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나라로 몽골 관광객들이 건강검진을 위해 꾸준히 대구를 방문하고 있는 중”이라며 “대구-몽골 직항편도 운항 중인 만큼 현지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를 펼쳐 보다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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