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풍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달 28일 회원 20여 명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 가구에 도배와 장판 교체를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도배지와 장판을 풍산라이온스클럽에서 지원하고 도배, 장판 교체는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라이온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 무렵까지 30년 묵은 집먼지 정리를 함께 도우며 어르신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집안 쓰레기 청소와 정리를 진행했다.마을 리더인 이장은 주민이 어려움을 얘기하기 전에 이웃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앞장섰으며, 이장의 주도하에 주민들이 먼저 집과 마당 주위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해주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김모(67)부부는 “며칠 청소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수리가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며 웃음 띤 얼굴로 더운 날 고생한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김영재 회장은 “몸은 피곤하지만 보람찬 하루였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최봉섭 풍산읍장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시고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해주신 단체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