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영주시 소재 국립산림치유원 등 일원에서 안동시 단호 1, 2리 집중호우 수해 이재민 29명과 적십자 봉사원 등 총 3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 회복을 위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해당 프로그램은 재난경험자에 대한 사회적지지와 심신 안정을 위한 미술치료, 제철과일주스 만들기 체험, 다도 체험과 명상, 숲 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백석열 단호 1리 이장은 “수해 이재민의 마음 회복을 위해 마을 공동체가 뭉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한 시간은 우리 주민들에게 많은 용기와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서수희 센터장은 “적십자 재난구호활동을 통해 인적·물적 지원뿐만 아니라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심리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라며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도내 이재민들의 재난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연결과 심리적 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2011년 1월부터 경북도로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위탁 운영 중이며, 긴급 구호활동 과 취약계층 지원서비스와 연계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054-830-07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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