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스페셜콘서트로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 콘서트’를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는 퀸 엘리자베스, 쇼팽과 더불어 세계 3대 콩쿠르로써 위대한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1840~1893)를 기념하며 4년에 한 번씩 러시아에서 열린다. 1958년 1회 대회에서 미국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이 우승하여 냉전시기 미국과 소련의 문화 외교를 상징하며 스타 피아니스트로 떠올랐다. 이후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다닐 트리포노프,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등 전 세계 음악계를 평정한 스타 음악가를 배출했으며 한국음악가로는 지난 1974년 정명훈이 피아노 부문 2위, 2011년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2위를 차지해 국내 음악팬들에게 그 권위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성악, 첼로, 바이올린 등 3개 부문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며 전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이번 공연은 지휘자 장윤성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지난해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남자 성악 1위 테너 손지훈, 남자 성악 2위 베이스 정인호, 첼로 부문 1위 이영은, 목관 부문 3위 플루트 김예성, 피아노 부문 4위 예수아가 출연한다. 특히 동양인 최초로 기악 부문에서 우승한 첼로 부문 1위의 첼리스트 이영은은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출신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콩쿠르 우승 이후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지역민들 앞에 서게 됐다.이번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의 수상자들이 엄선한 곡들로 진행된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중 1악장(Op. 23),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Op. 33),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렌스키 아리아, 도니제치 오페라 연대의 아가씨 중 ‘아 나의 친구들이여, 나의 영혼을 위하여’ 등 성악, 첼로, 플루트, 피아노 부문의 수상자들이 완벽의 연주로 무대를 선사한다.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최고의 국제콩쿠르이자 세계적인 등용문으로 통하는 권위 있는 콩쿠르인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의 한국인 수상자들을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한국인 위너들의 탁월한 음악적 기량과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2024 수성아트피아 스페셜콘서트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 콘서트`는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맞춤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선정 공연’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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