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차별없는 평생학습을 위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을 상시 모집한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은 교육부 주관의 지자체 대상 첫 공모사업으로, 19세 이상 등록장애인에게 1인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 북구청은 올해 공모사업 대상자로 72명을 모집했고, 선정된 대상자는 농협에서 ‘평생교육 희망카드’를 발급받아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현재 전국 3070개소(대구 159·북구 22)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25년부터는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될 예정으로, 북구청은 대상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가능 기관을 모집한다.
문화·예술, 스포츠, 자격증,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기관에 해당하는 사업체에서는 사업자등록증, 평생교육기관 증빙서류, 운영계획서 등을 갖추어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기관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장애인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자립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이용권 및 사용기관 등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바우처(https://www.lllcard.kr/)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콜센터(1600-3005)와 교육청소년과(053-665-27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