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자기성취캠프 프로그램으로 지난 19~22일까지 학교밖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친환경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 활동을 진행했다.청소년들은 하루 약 15km의 둘레길을 걸으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자연 친화적인 활동을 진행하면서 참여한 청소년들이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참여한 청소년 이모(16) 군은 “지리산 둘레길 코스는 힘들었지만, 함께 참여한 친구들의 격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무슨 일이든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꾸준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밖청소년들이 ‘나는 할 수 없어’라는 생각에서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의 변화를 이끄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한편 서구 학교밖청소년센터에서는 상담, 직업체험 및 직업훈련, 자기계발, 문화체험, 무료 건강검진을 운영하는 등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 서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방문 및 이용은 센터(053-216-8310)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