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올해 결혼이민자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으로 진행한 ‘K-뷰티 피부미용관리사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지난 6월 1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200시간에 걸쳐 진행한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 직업훈련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1:1 교육으로 운영됐으며, 참여자 16명 가운데 13명이 수료했다.이번 양성 과정은 건강·미용에 대한 수요 증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 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K-뷰티’의 인기가 반영됐다.교육훈련생 다수가 피부미용관리사 이론 및 실기 시험에 합격한 상태로, 양성 과정 후에도 추가 합격자와 자격취득자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수성구가족센터는 양성 과정 신청 접수를, 수성대학교 메디뷰티센터는 피부미용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해 훈련생들이 자격을 취득하는 데 도움을 보탰다.새로일하기센터는 과정이 끝난 후에도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취·창업을 위한 실무형 특강 등 맞춤형 사후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라혜영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한 결혼이민여성 수료생들의 열정이 취·창업으로 연결돼 성공적인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여성들이 기대하며 찾을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