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지난 28일 지역 내 각급 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적정하고 균형 있는 지원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2025년 교육경비 보조금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사업이 신규로 추가돼 2024년 사업보다 3억2천만원이 증가된 약 17억원을 교부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매년 학력향상사업, 특화사업, 특기적성 체험학습 지원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 기숙사비 지원사업, 교육지원 및 특수시책사업의 6개 보조사업항목에 대해 학교별로 신청하며, 울진군 교육경비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 직접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를 지방자치단체 본예산 편성 전에 완료하여 예산의 적정성을 도모하고 학교 교육지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다음 연도 학기 초에 즉시 교부할 예정이다. 한편, 울진군은 교육경비보조금을 포함해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울진군 주요 교육․장학사업으로 총 7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심의로 울진군 교육경비보조금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므로, 학생들에게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