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칠곡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경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 신축공사’에 대해 설계단계에서 수요자 의견 수렴을 통한 교육시설공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군청 및 도서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계획설계 설명회’를 진행했다. 칠곡도서관은 지난 1959년에 칠곡교육지원청 청사로 완공돼 1984년부터 도서관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 중에 있다. 64년 이상 경과돼 전반적으로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하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도서관 확충 사업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부지매입 등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북도의회(정한석 의원)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여러 가지 사안을 해소했다.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해 현대적 환경과 시스템을 갖춘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자 신축(증․개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도서관 이용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미래 지식정보화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면적 3200㎡(지상 3층)의 규모로 다양한 내․외부 공간을 구성해 설계 중이며, 오는 2027년 3월에 본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사회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서영 교육장은 “소통과 공감을 통한 독서문화복지 구현을 위해 이번 계획설계를 바탕으로 도서관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설계과정에서부터 여러 방면으로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