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 동학교육수련원이 9월, 10월 두 달간 울산지역을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28일 화랑마을에 따르면 울산지역 신도시 및 번화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6대를 대상으로 래핑광고를 활용해 동학교육수련원의 잠재적 고객 이용을 유도키로 했다.동학교육수련원은 동학 발상지인 경주에서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을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수련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연수 시설이다.이곳은 국립공원 구미산과 인접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고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강의실, 객실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중 상시로 시설 대관과 각종 교육수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7월 첫 공식 운영 후 올 7월말까지 수운기념관을 포함해 1만3천여 명(유료 이용객 6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특히 오는 10월에 열릴 동학문화제와 수운 최제우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연계한 이벤트를 마련해 대외적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강영숙 화랑마을 촌장은 “동학교육수련원은 풍부한 기반 시설과 다양한 교육·수련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특별한 교육연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학교육수련원에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동학교육수련은 개원 후 지난 7월 한 달 간 유료 방문객 1076명, 월 매출액 720만원이라는 역대최고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