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의회는 지난 27일 제266회 임시회에서 권영준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 전원이 공동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결사반대 결의안을 채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날, 권영준 의장 등 의원전원은 통합으로 인한 경제적 혜택이 경북북부지역까지 분배되지 않을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로 인해 북부 주민들이 받는 행정 서비스 질과 접근성이 저하될 우려는 물론 통합 추진 과정에서 행정력 낭비와 지역 분열이 초래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경북 북부권은 이미 인구 소멸위기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대구·경북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경북 북부권 발전이 더욱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또한, 대구, 경북 통합될 경우 지역 인구 소멸 문제는 더욱 심화될 우려는 물론 도청 신도시 건설등 경북 북부의 주요 발전 계획도 중단될 가능성도 높다.권영준 의장 등 의원 전원은 봉화군의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를 결의하고, 도민 동의 없는 행정통합 추진을 즉시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