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균형적인 영양공급을 위해 푸드뱅크와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푸드마켓ㆍ푸드뱅크는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이나 어려운 어르신에게 원하는 식품과 생필품을 무료로 제공해 나눔 및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푸드뱅크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긴급지원대상자 및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등이다. 특히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hope food pack’사업에 선정돼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기간 동안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내 295명의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대용품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또 다사푸드마켓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480가구에게 월 10포인트(약3만원 정도)를 부여해 식품 및 생필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월 3주차에는 화원읍사무소를 시작으로, 옥포읍, 하빈면, 구지면, 유가읍, 가창면, 현풍읍사무소 등을 요일별로 찾아가서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해 지리적 접근성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부물품은 0.5포인트로 책정된 음료수부터 라면, 참기름, 간편조리식품, 화장품 등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푸드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던 한 주민은 “물가도 비싼 요즘 마트가기가 무서운데, 이렇게 원하는 물건을 금액 걱정 없이 고를 수 있어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상봉 달성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각종 개인 및 기업들의 식품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 푸드마켓, ․푸드뱅크는 18년째 운영해 오고 있으며, 달성푸드뱅크(053-616-1376)는 논공읍 논공로 697-9, 달성푸드마켓(053-588-1375)은 다사읍 대실역북로 2길 101-6에 2개소가 있다. 지역 기업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기부품은 100%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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