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 대명11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31일 앞산빨래터공원 대공연장에서 `제30회 앞산빨래터 주민화합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산 빨래터 주민화합 음악회는 대명1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음악인들과 주민들이 어우러져 소규모로 개최해 왔으나, 앞산빨래터공원을 중심으로 해넘이전망대와 앞산하늘다리 등 주변 지역이 새롭게 탈바꿈됨에 따라, 지난해는 대덕문화전당과 협업으로 남구농악단 정기연주회와 콜라보로 멋지게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2024 찾아가는 문화공연` 남구청 문화관광과와 콜라보로 추진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음악회는 대구 푸른방송 MC인 김대진의 사회로 대덕초등학교 댄스 동아리팀의 공연과 가수 규리, 남구농악단의 태평소+사물놀이 공연, 트로트 뮤지컬 `미스터 호야`, 변검 공연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대명1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교실의 차밍라인댄스 회원들이 지난해 음악회에 이어 올해도 가수 이효진과 함께 만드는 흥겨운 시간도 마련돼 있어 더욱 기대된다. 또 남구의 토탈 뷰티 창업 지원사업으로 남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 부스 운영을 통한 음료 대금은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게 되며, 대명11동의 조직단체들이 먹거리 제공 및 공연장 질서유지, 교통안내 봉사를 하고, 남구희망새마을금고에서도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음악회가 더욱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장신주 대명1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산 빨래터 음악회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서로 화합하고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