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 23일 상주농협예식장에서 ‘제3회 상주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성황리 열었다. 이번 대회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해 어르신과 평생교육지도자, 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회는 개회식, 주산경기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상주시는 어르신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읍면동에서 ‘우리동네 주산교실’과 ‘장애인 주산교실’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참가 학습자 중 70세 이상 어르신 80여 명이 출전했다. 또한 경기 결과 개인과 단체부문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특히 고령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한 우수 학습자 2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한편 입상자는 다음달 11일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4회 경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상주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르신들의 도전과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며 상주시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소외 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양질의 평생학습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