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4년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은 지역대학생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지원과 학자금 대출로 인한 청년 부실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돕는 사업으로 대구시에서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2023년 하반기에서 2024년 상반기 발생이자를 지원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2019년 이후 졸업생 중 미취업자(대학원생 제외)이면서, 소득수준이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이거나 다자녀(2인 이상)가구 구성원일 경우에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의 졸업연도 기준이 2년에서 5년으로 완화돼 기존에 2022년 이후 졸업생을 대상으로 했던 지원 자격이 2019년 이후 미취업 졸업생으로 확대된다. 또 다자녀 가구 학생 지원 정책 개선에 따라, 기존 3인 이상 자녀 가구에서 2인 이상 자녀 가구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학자금대출 신용회복지원’은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의 신용회복지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분할상환 약정 초입금을 지원하며, 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39세 이하로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신용유의정보에 등록된 청년이다. 신청은 26일~9월 20일 중 대구광역시 민원·공모홈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053-120) 및 대학인재과(053-803-8663)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그간 지역 대학생 1만 9682명에게 19억 5000만 원 정도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청년부실 채무자 268명의 신용유의정보 해제를 도와 청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종찬 대학정책국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부채상환의 부담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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