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역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우리珍 사교육 ZERO`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교육부 사업으로 울진형 늘봄교육 확대를 위한 질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울진 소재 대학 부재 및 교육인프라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자체, 지역 기관 연계형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우리珍진 사교육 ZERO` 프로그램 중 ‘해(海)봄’ 교육은 울진해양레포츠센터와 협력하여 프리다이빙 영어 캠프, 문화 예술 체험 교육, 심리‧사회‧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자체와 연계한 영어 캠프에서는 영어권 문화 체험과 1:1 학습 코칭을 제공하며, 울진 전 중학교에서 진행한다.학교와 지역을 잇는 ‘우리珍 늘봄교육’은 한국수력원자력, 국립해양과학관, 요트학교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체험학습을 지원하며 음악, 미술, 체육, AI‧디지털 등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우리珍 수준별‧맞춤형 학습’으로 학습 보충지도 및 사회‧정서 역량 지도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BS 및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과 방학 중 학습 코칭,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교육공동체 ‘이음`은 학부모를 위한 미래교육과 디지털 전환에 관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부모의 인식 전환을 돕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한다.황석수 교육장은 “우리珍진 사교육 ZERO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