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가 김천종합운동장을 찾는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대전전에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경상북도체육회)를 시축자로 초청했다.허미미 선수는 김천 출신의 김정훈 경북도체육회 감독을 통해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경기 시작 전 시축으로 김천상무의 홈경기 승리를 응원한다. 이어 하프타임에 열리는 경품추첨 이벤트에 추첨자로 나선다.허미미 선수는 한일 복수국적이었지만,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할머니의 이야기로    사진등록 지난 2021년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또한, 독립투사 허석 선생의 5대손이라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허미미 선수는 일찌감치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유니버시아드, 아시아 선수권 등에서 메달을 따내며 기대를 모았다. 올해 5월에는 세계유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올림픽에서도 –57㎏급 은메달과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당당히 목에 걸며 실력을 입증했다.올림픽 후에는 대구에 있는 현조 할아버지 허석 선생의 묘소를 찾아 메달을 바쳤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김정훈 감독, 김지수 선수와 김천시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25일에는 김천종합운동장을 찾아 메달 획득의 힘찬 기운을 담은 시축으로 선수단과 팬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김천상무는 이번 대전전 워터풋볼 페스티벌을 콘셉으로 풀장, 워터슬라이드 등 무더위를 날릴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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