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 상중이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과 14일, 청소년 40명과 함께 지역 내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해 프로골퍼 진로체험 프로그램 ‘나도 이제 프로골퍼!’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로골퍼 직업 이해 △골프 이론 △골프 장비의 종류와 사용법 △맞춤형 골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져 청소년들이 프로골퍼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인 골프에 좀 더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마을의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한 재능기부의 형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실제 프로골퍼 자격을 보유한 이장민 골퍼를 초청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줬다.
지역 내 스크린골프장인 천년지기 스크린골프의 박수정 대표와 이원준 강사, 그리고 상중이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 염선희 위원이 함께 재능기부 강사로 발 벗고 나서 학생 각각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2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쾌적한 장소 제공과 많은 이들의 재능기부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으며, 체험 종료 후 실시한 인터뷰에서 “친구나 가족과 꾸준히 골프를 배워보고 싶다”, “강사님의 도움으로 비거리 목표를 달성했을 때 정말 뿌듯했다”와 같은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경순 상중이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재능 발굴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