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군은 지난 20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칠곡군, 칠곡경찰서, 칠곡소방서, 제5837부대 2대대, 한국전력공사 칠곡지사, 칠곡군의용소방대, 칠곡여성예비군 7개 기관․단체와 함께 100여 명이 참여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칠곡종합운동장에 후방지역 교란을 목적으로 침투한 적 특작부대에 의한 폭탄 테러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을 가정해 군․경의 초동 조치 및 테러 진압, 소방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한전의 피해시설 응급복구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림녹지과의 산불 감시용 드론을 테러 현장에 투입하여 적 감시와 인명구조용으로 활용하는 등 변화된 현대전의 양상을 선보였다. 또 비상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재욱 군수는 훈련 강평을 통해 “ 비상시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 실제로 이러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