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영재기업인교육원(원장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김광수 교수)이 29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영재 기업인을 모집한다. 올해 모집하는 2025학년도 신입생(16기)은 총 80명이다. 신입생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비판적 · 확산적 사고력, 문제 분석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도전 정신, 자기주도 학습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선발된 학생들은 2년간 무료로 교육을 수강하게 되며, 이를 통해 사업 이해와 고객 발견, 사업 기획, 사업 제안 등 기업인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역량을 기를 수 있다. 교육은 학기 중에는 온라인으로, 방학 중에는 POSTECH 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지금까지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2023년 기준 창업 36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12건, 국내외 창업 · 발명 대회 수상 382건, 특허 출원 544건 등 성과를 내며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영재기업인교육원 1기 수료생이자 현재 ㈜마이다스 H&T를 이끄는 장세윤 대표(POSTECH 신소재공학과 졸업)는 "책이나 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사고하는 교육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창업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가 정신을 통해 자기 일을 경영할 특별한 기회"라며 프로그램의 교육성을 높이 평가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과 지원은 POSTECH 영재기업인교육원 홈페이지(https://ceo.postech.ac.kr)를 통해 가능하며, 9월 4일(수)과 11일(수) 두 차례 진행되는 온라인 설명회 참여 방법도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 한편, POSTECH 영재기업인교육원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POSTECH이 2009년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창의적 기업가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영재를 선발해 지식재산 기반 미래 기업인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