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대가 미국 대학에 국외 장기 외국어 연수단을 파견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인다. 대구대는 지난 17일 미국 자매 대학인 머레이주립대학(Murray State University)에 박순진 총장, 강수태 국제처장을 비롯해 국외 장기 외국어 연수생 등 방문단을 파견했다.   이번에 미국에 파견된 연수단 학생 20명은 오는 12월까지 파견대학에서 외국어연수 프로그램을 듣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역량을 높이게 된다. 또한 이번 방문단을 이끄는 박순진 총장은 로버트 잭슨(Robert Jackson) 머레이주립대학 총장을 만나 국제교류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두 대학은 이번 만남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교환학생 및 외국어연수 프로그램, 장학 프로그램 등의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미국 머레이주립대학은 지난 2023년에 주정부 재원을 기반으로 특별 장학제도를 새롭게 마련해 대구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는 등 외국인 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대구대는 올해 8월과 9월에 영국 치체스터 대학(Chichester College)과 캐나다 캘거리 대학(University of Calgary)에도 총 30명의 학생의 파견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파견 대학의 학비, 기숙사비 등 연수 경비 대부분을 대학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국외 장기 외국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이 외국어 실력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구대는 이번 해외 대학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더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해외 대학 및 기관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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