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는 지난 20일 순복음대구교회에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범의 폭발물 폭파에 의한 화재발생, 테러범 및 화재진압, 주민대피 등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을 주제로 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남구청을 비롯해 순복음대구교회, 남부경찰서, 중부소방서, 501여단 3대대 등 5개 기관 130여 명이 참석해 실제 일어날수도 있는 비상사태 상황에 대해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위기 상황 대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 7대의 차량이 동원되며 소화기 사용 방법 교육 및 심폐소생술 실습에는 민방위대원 등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 19∼22일 3박 4일간 실시된다. 지난 14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이 실시됐으며, 도상연습, 전시예산에 관한 토의 및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이 진행되고, 22일에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예정돼 있다. 조재구 구청장은 “국제 정세가 엄중한 이 시국에 이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시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테러 및 화재대피 훈련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협조한 유관기관 및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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