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 문화도시센터는 8월 22일(목)부터 10월 13일(일)까지 현대 기술과 자연의 신비로운 만남을 통해 새로운 상상력을 탐구하는 국제 미디어 아트 전시 ‘하이퍼 네이처(HYPER NATURE)’를 동빈문화창고1969(구.수협냉동창고)에서 개최한다. 올해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로운 명칭을 얻게 된 동빈문화창고1969는 앞으로 과학기술 기반 융복합 예술 장르의 활성화와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 예술 교류의 핵심 거점공간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나간다. 야심차게 준비한 ‘하이퍼 네이처’전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활동하는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미디어 아트와 설치 미술 작품 18점을 전시한다. 또한 자연과 기술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워크숍도 마련된다. 이 전시는 기술공학과 자연 데이터를 예술적으로 통합하여, 자연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술을 통해 얻어진 정보는 예술적 표현의 기초가 되며, 이는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서 자연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전달하는 현대 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질문한다.해외참여 작가로는▲ 데이빗 보웬(미국)▲ 바론 랑테인(캐나다)▲ 알리 마흐무트 데미럴(튀르키예), 카즈야 나가야(일본)▲ 신치아 캄폴레제(캐나다)▲ 마오틱(프랑스)▲ 줄리 스테판 챙(프랑스)이 함께해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설치작품을 선보여, 관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국내참여 작가로는▲ 구기정(서울)▲ 박재훈(서울)▲ 김명득(포항)▲ 김은솔(포항)이 참여해 올해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 지역 출신 작가가 함께하는 국제연합전시를 포항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전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하는 비주얼라이징 워크숍과 줄리 스테판 챙의 작업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동빈문화창고1969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네트워킹 공간이자, 융합 예술 프로젝트들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일렉트로닉 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라프(LAAF)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협력하여 진행된다. 관람료는 5천원이며, 8월 31일까지는 포항시민에 한하여 5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미취학아동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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