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김천시립도서관에서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하는 소장 도서 전시회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제별 소장 도서 전시회에서는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7대 실천 목표인 친절, 질서, 청결, 참여, 양심, 예절, 배려 등의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는 도서를 시민에게 권장해 서로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전시 도서는 ‘죄와벌’, ‘앵무새 죽이기’와 같은 세계적인 명작들과 ‘친절한 행동’,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등의 어린이 도서와 함께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 위주의 도서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도서관에서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책과 지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 상시로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 기간 동안 김천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시물들과 함께 김천 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추천하는 책과 함께 시민 여러분들이 인생의 높은 가치들을 다시 되짚어 보고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여행을 떠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