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전국에서 고용률 1위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고용지표`에 따르면 군 지역에서는 울릉군 82.5%로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전남 신안군 79%, 전북 장수군 78.6% 순이다. 시 지역에서는 제주 서귀포시가 72%, 충남 당진시 70.9%, 전북 남원시 68.9% 등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지역에서 실제 활동하는 인구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에서 `지역활동인구`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이에 따라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 상품,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를 포함했다.수 십 년째 전국 최고의 고용률을 자랑하고 있는 요인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은 전통적인 농어업과 함께 기관단체, 건설, 관광을 매개체로 한 차량, 식당, 숙박업 등이 활발해 일자리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2028년 공항 개항 이후에는 일자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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