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는 지역내 커피전문점 ‘미카엘라’를 ‘우리동네 복지달인’ 26호점으로 선정하고 현판을 했다. ‘우리동네 복지달인’은 지역 내 기관·단체·사업체 등과 후원협약을 맺고 현금·물품 등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읍 자체 복지사업이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시행돼 25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폐업 등의 이유로 현재는 19개 업체가 함께하고 있다. 3개월 이상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업소에게만 ‘복지의 달인’ 현판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에 현판이 부착된 곳은 ‘미카엘라’이다한편 ‘미카엘라’는 함창읍에 소재하고 있는 2021년 개업한 커피전문점으로 주변 이웃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정기후원을 결정하고 지난 5월부터 매월 3만원의 현금기부와 10만원 상당의 액상차를 취약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카엘라를 운영하고 있는 임혜경 대표는 “경기도 어렵고 매출도 많이 떨어져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일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참여하게 됐는데 작은 기부가 다른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준하 함창읍장은 “큰 도움이 되기보다는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이 바로 이 사업의 원동력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