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학부모, 학생, 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가흥가흥교(敎) 개교식`을 가졌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교하게 된 `가흥가흥교(敎)`는 경북도영주교육지원청의 `2024 영주 선비고을 마을학교 운영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턱없이 부족한 학생들의 하교 후 활동을 대체하고 틀에 박힌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업을 통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가흥가흥교(敎)`는 3D펜아트, 한자, 영어회화, 미술,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슬기로운 마을생활과 같은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향후 현장체험 학습도 진행하여 지역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김석호 위원장은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행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사업들을 통해 지역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한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취약지구 꽃길 및 마을 탐방로 조성, 각종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오는 9월 28일에는 주민화합을 위한 `가흥가흥수월래` 행사도 계획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