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7월과 8월 3회에 걸쳐 주민과 공동주택 관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실천하기 위해 RFID기반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매년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평가기준은 지난 1~10월까지 단지별 인구수 대비 배출량, 전년도 대비 감량률, 주변 위생·환경 청결도로, 상위 8개 단지를 선정해 표창장 및 최대 80만원 상당의 청소용품을 지급한다.
감량실적이 저조한 공동주택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방법과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2023년 대회 결과 감량실적이 저조한 아파트 6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에서 지난 13일까지 3회에 걸쳐 동 행정복지센터 3곳(죽전동, 이곡2동, 상인1동)에서 실시했다. 컨설팅에 주민과 공동주택 관리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컨설팅은 대구환경교육센터에서 파견된 전문강사의 강의와 함께 EM발효액 과 천연 물파스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이태훈 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는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생자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음식물쓰레기 감량정책을 통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