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와 중구는 지난 16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김기웅 국회의원,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배태숙 중구의회 의장, 관광특구 구역내 상인회장, 지역 주민, 외국인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시와 중구청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인디밴드 ‘하즈’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관광특구 상징물 제막식, 경과보고 및 지정패 전달 등의 기념식과 홍 시장의 ‘토크 버스킹’, 청년 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관광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과 더불어 중구는 관광시설 무료 입장과 할인행사를 진행해 뜨거운 현장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중구를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골목투어의 명소인 향촌문화관과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는 오는 31일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약령시 보존위원회의 인터넷 약령몰이나 남성로에 위치한 의료관광 전시판매장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전품목 2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류규하 구청장은 “앞으로 동성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관광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동성로가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번영 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동성로가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로 관광특구’는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동성로 및 약령시 주변 일원을 대상지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지난 7월 22일에 지정·고시됐다. 중구는 분야별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028년까지 관광 편의시설 개선, 관광콘텐츠 발굴 등 6개 부문, 12개 단위 사업, 48개 세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동성로의 부흥과 관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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