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와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2024 희망수성 복지아카데미 복지정책제안 및 우수사례 공모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수성구는 지난 6월부터 이달 2일까지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복지정책 제안과 우수사례를 접수했다.복지정책 제안 8건, 우수사례 16건으로 총 24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선정했다.복지정책 부문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50+센터 건립’ 제안이 최우수로 선정됐다.제안자는 부모 세대 부양, 자녀 양육 등의 이유로 노후설계 준비가 부족한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연령 진입이 시작된 상황을 고려, 50대 이상 세대들의 다양한 욕구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50+지원센터를 수성구에 건립하자고 제안했다.우수사례 부분에서는 지리적 여건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서비스 이용이 소외된 곳에 지역 밀착형 복지사가 활동하는 ‘소리소문’ 사업이 최우수를 받았다.수상자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리는 ‘희망수성 복지아카데미’ 행사에서 진행된다. 최우수 정책제안과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 시간도 가진다.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종사자들의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복지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소통을 강화해 수성구만의 특색있는 복지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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