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6~18일 2박 3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는 지난 2022년 11월 포항에서 이뤄진 경북-전북 청소년 문화교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는 전북의 무주, 익산, 전주 일원에서 진행됐다. 포항시청소년수련관은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단체협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청소년들에게 지역 간 소통 및 화합 도모, 서로의 문화와 차이를 존중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류 일정으로는 첫째 날, 무주에서 환영식 및 덕유산 케이블카를 이용, 향적봉에 등반하며 청소년들의 호연지기를 기르는 시간을 가졌고 각 청소년들끼리 조별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국립무형유산원 관람 및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투어, 완판본 문학관에서 한지 엽서 만들기 체험 등을 했다. 저녁에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전북현대와의 K-리그 경기를 관람하며 어느 특정 지역을 응원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하나된 응원을 펼쳤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이번 문화교류에 대한 소감 공유 및 롤링페이퍼 작성, 환송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특정 지역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는 9월 7일 청소년 E-스포츠를 진행하며 현재 참가팀을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청소년재단 홈페이지(http://www.phyf.or.kr) 및 청소년수련관(☎240-913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