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19일부터 ‘2040년 경산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과 함께 경산의 미래상을 결정할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년 후를 목표로 시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도시공간 구조, 토지이용, 교통, 환경, 주택 등 다양한 분야별 정책과 계획이 포함되며, 향후 하위 계획인 도시관리계획 수립의 지침이 된다.시민참여단은 ‘도시·주택·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의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참여단은 경산시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비롯해 향후 생활권 계획,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하며, 2040년 경산의 미래상과 발전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로, 19세 이상 경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8월19일부터 9월6일까지 경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팩스,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시민참여단은 9월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과 비전은 2040년 경산 도시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민의 상상과 제안이 경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도시계획을 통해 소통하는 열린 시정과 시민 중심의 공감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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