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김천시와 김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난 14일 김천시장애인회관에서 지역 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복날 맞이 나눔밥상’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말복을 맞이해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한 회관 관계자, 참빛봉사회 회원들이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에 적극 나서 지역 장애인들에게 원기 회복을 위한 닭백숙 250인분을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직접 배식 봉사활동에 나선 김충섭 김천시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장애인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번 나눔밥상 행사가 장애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살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4일 개관한 김천시장애회관은 2022년에 사업을 착공하여 부지면적 8774㎡, 연면적 3346㎡(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올해 5월에 준공했으며, 회관 내에는 12개 장애인단체 사무실, 식당, 강당이 설치돼 단체 운영업무와 프로그램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