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전년대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및 매개모기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음을 홍보하기 위해 농업인, 고령자, 취약계층에 대해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교육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과 같은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의 주요 발생 시기, 감염경로, 증상 예방수칙(긴 소매 옷, 긴 바지 착용, 기피제 사용 등) 준수로 물림 주의 당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산시는 매년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4월부터 농업인, 어르신, 감염병 취약 계층에 대해 감염병 예방교육을 하고 있으며, 여름철 폭염대비 쉼터인 경로당 388개소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방역 소독을 분기 1회 이상 주기적으로 방제하고, 감염병 확산 시 특별 방역을 실시해 안전한 여름나기와 감염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방역취약지역(전통시장, 가축시설, 쓰레기 매립장, 공터, 공원, 등)에 대해서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감염병 매개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방역소독 지역의 지리 정보 및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을 효율적으로 방역취약지역을 관리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여름철 푹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 준수,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모기장, 긴소매 옷,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