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지난 12~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싱가폴에서 수출 주력 상품인 샤인머스캣과 농식품을 알리기 위해 해외시장 홍보·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먼저, 홍보·판촉행사 중 13일은 베트남 K-마트사와 ‘경산시 우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호치민 K-마트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신영화 K-마트 대표, 김현규 경북통상 대표, 지역농협장, 수출업체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K-마트는 베트남 전역에 1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한국농식품 및 가공품을 유통하고 있다.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한류 열풍을 타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경산시는 베트남 대형 유통라인과 체결함으로써, 경산시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발판을 마련향후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경산시는 베트남 호치민 대형 마트에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샤인머스캣 포도와 전통차 등 가공품도 새롭게 선보여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조현일 시장은 “한국 농식품 전문수입 유통업체인 K-마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의미가 대단히 크다”면서 “K-마트사의 대형 유통망을 통해 경산의 농식품이 베트남 전역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K-마트사는 대구 출신 사업가인 고상구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으로 연 매출 1천억원 이상이며, 베트남 시장에 한국 농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세계 최우수 한인회상, 2018년 국민훈장 동백장 등 다수의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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