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9일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성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성매개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장려하고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매개감염병 신고환자 수는 37664명으로 재작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환자 수가 급증한 매독은 표본감시 대상인 제4급 감염병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전수감시 대상인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바 있다.이에 수성구는 안전한 성생활을 홍보하기 위해 민원실에 콘돔을 비치하는 한편, 방문자에게는 교육자료를 배부하고 있다.수성구는 성매개감염병인 매독, 에이즈, 임질 등의 검진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수성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보건소 관계자는 “성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콘돔 사용’, ‘ 안전한 성관계’, ‘빠른검사’ 3가지가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꼭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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