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출하약정을 체결한 지역 내 185개의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600톤 가량의 홍고추를 본격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 공동사업법인은 이번 홍고추 수매를 앞두고 지난 7월 2일부터 4일간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수매 일정과 병충해 및 관리요령 등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또한, 수매를 통해 확보한 고품질 홍고추를 HACCP 인증 시설에서 고춧가루로 가공해 홈쇼핑을 비롯한 온라인 판매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군은 이번 지역의 대표농산물인 홍고추 수매가 완료되는 오는 10월 중 kg당 400원(80% 이상 출하)의 수매 출하 장려금을 출하농가에게 지원하게 된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홍고추 수매가 전국 대표적인 주산지로서 명성은 물론 다양한 유통판로를 구축해 보다 안정적인 농가소득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