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날씨는 더워도 포항에서 만난 이웃들의 미소를 보니, 봉사하며 흘린 땀이 참 값지게 느껴집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연수교육 중인 포항제철소 생산기술직 인턴사원들이 지난 8일 ‘나눔버스’ 봉사활동에 나섰다.‘나눔버스’는 신입·인턴사원 연수교육 중 진행하는 체험형 봉사교육으로, 올해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에서 신규로 도입한 봉사 프로그램이다. 신입·인턴사원들은 사전정보 없이 임의로 선택한 버스에 탑승하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 공개되는 봉사활동에 반나절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지난 8일에는 58명의 인턴사원들이 총 3대의 나눔버스에 탑승해 포항시내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동들에게 나눔을 전했다. 특히,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과 연계해 △캘리그라피 부채와 나눔박스 전달(사랑나눔캘리그라피봉사단), △지역아동센터 다육식물 전달(조경가꾸기봉사단), △지역아동센터 빵 나눔(베이킹프렌즈봉사단) 활동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 나영훈 그룹장은 나눔버스에 대해 “봉사테마를 공개하지 않는 신비주의 컨셉으로 누구나 선입견 없이 재밌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 자신들이 근무하고 생활하게 될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상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포스코와 함께 나눔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은 포스코 인턴사원들이 뜻깊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적극적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3년 포스코 임직원들의 인당 평균 봉사시간은 21.8시간, 봉사활동 참여율은 73.6%에 달한다. 포스코는 전국 113개 재능봉사단 활동 외에도, 전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봉사주간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봉사와 기부를 병행하는 ‘Change My Town’ 등을 통해 작년에만 40만 시간 이상을 지역사회에서 봉사했다.격주 4일제를 도입한 올해부터는 매월 휴무 금요일을 활용해 ‘볼런투어(Volunteer 봉사, Tour 여행의 합성어)’를 진행하는 등 임직원의 흥미와 수혜자 욕구를 고려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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