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연안어장에 참돔 치어를 방류했다. <사진>치어는 울릉군에서 직영하는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직접 키운 참돔 치어 5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만을 선별해 서면 학포, 울릉읍 저동마을 어장에 각각 6만 마리씩 총 12만 마리를 방류했다.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는 참돔은 울릉도에서는 통구미, 학포, 현포 해역에서 자연 서식하면서 70~90cm의 대물도 심심찮게 잡혀 섬 강태공들을 열광시키고 있다.수산종자배양장은 북면 현포리에 있으며 2015년부터 해삼, 전복, 참돔, 조피볼락 등 다양한 어종 319만 마리를 직접 생산해 매년 방류하고 있다.박상연 부군수는 “현재 어장환경 변화, 수산자원 감소로 인한 지역 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산 종자 방류를 비롯한 바다 자원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어업, 살기 좋은 어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