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교통공사는 지난 8일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대구경찰청, 대구중부경찰서 및 서구시니어클럽과 합동으로 도시철도 내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효과를 높여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공사는 도시철도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실시간 탐지기를 설치 운영 중이며, 도시철도 1·2호선 역사 304개소에 486개의 안심거울을 설치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일어날 수 있는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취약개소(화장실, 수유실 등)에 대한 역직원의 적극적인 성범죄 예방 활동, 역사·열차 내 성범죄 예방 홍보 안내방송 실시 및 각 구청별 시니어클럽 사업을 통한 안심도우미가 열차 내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성범죄는 적발보다 사전 예방에 초첨을 맞춰 불법촬영 예방 장치 확대, 에스컬레이터 안심거울 설치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