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혹서기 안전을 위해 휴연 및 재정비 기간을 가졌던 ‘2024 봉황대뮤직스퀘어’가 오는 16일부터 재개해 23일과 30일 등 금요일 저녁 8시에 경주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의 공연을 갖는다. (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이달 봉황대뮤직스퀘어의 라인업으로 경서, 스탠딩에그, 김현철밴드, 자우림의 김윤아를 공개했다. 오는 16일 ‘감성충만 샤이닝스타’ 편에는 가요계와 예능계 모두 섭렵한 감성보컬 ‘경서’와 MZ세대가 좋아하는 밴드 ‘스탠딩에그’가 출연한다. 23일에는 시대를 초월한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의 대표곡을 밴드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김현철밴드의 주크박스’편이 준비돼 있으며, 30일에는 8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김윤아’의 ‘한여름 밤 콘서트’편으로 ‘2024 봉황대뮤직스퀘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봉황대뮤직스퀘어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에 선정된 바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심 속 고분콘서트로,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해 14년째 시민과 관광객들의 여가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5월 10일에 개막해 8회 간 트롯가수 김연자와 진해성, 원조 국민첫사랑 임수정, 송골매 리드보컬 출신의 구창모, 빅마마의 이영현과 박민혜, 싱어게인2의 김기태와 윤성, 국민가수의 김동현과 이솔로몬, 록의 전설 김종서밴드, DJ DOC의 이하늘, 댄스그룹 스페이스A와 걸그룹 배드키즈, 일기예보의 나들과 러브홀릭의 지선이 출연, 누적 관람객수 1만5000여 명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또한 지역 방송 LG헬로비전(CH25)에서 녹화방송을 편성(공연 다음주 토요일 밤 9시)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경주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이후로 출연료를 포함한 인건비와 물가가 대폭 올라 난항이 예상됐으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콘텐츠 내실화를 기해 황리단길 등 인근 관광지를 찾은 젊은 관광객의 유입이 늘었다. 방문객이 많아짐에 따라 객석 수, 무대 크기 및 LED화면 각도, 진행인력의 전문성 등을 개선해 관람환경의 쾌적성에 대한 만족도가 4.77점(5점 만점)으로 상향됐다”며 “이에 힘입어 오는 16일 봉황대뮤직스퀘어는 ‘경주시 청년의 날’과 함께해 다양한 전시, 체험, 먹거리가 있는 축제형으로 진행하니 청년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봉황대뮤직스퀘어는 야외 콘서트인 만큼, 기상 악화 시 공연 일정이 변경된다. 일정 변경 시, 공연 1일 전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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