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달 1일 서구보훈회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대구 서구는 지역 내에 흩어져 있는 보훈단체 사무실이 시설 노후로 불편함이 많아 사무실을 하나로 모아 교류를 강화하고 통합 복지정책을 펼치고자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당초 보훈회관 건립은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으나 이용 편의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신축으로 변경해 추진 중에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건축사사무소 씨마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으며, 해당 작품은 전면 디자인과 이용자를 고려한 내부배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사업비 92억원, 연면적 990㎡의 지상4층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건강증진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구 서구는 이번 사업이 보훈단체 편의 증진과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훈정신 함양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