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강원도 태백에서 지난 5일 ‘2024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품새ㆍ자유품새)을 대한태권도협회, 강원도태권도협회, 태백시체육회, 태백시태권도협회 주관으로 고원체육관에서 치러졌다.   이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World Taekwondo)이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2006년 서울에서 ‘제1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열린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2018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 이후 2020년 덴마크 헤르닝 대회가 코로나로 취소되면서, 2022년 4년만에 제12회 대회를 경기도 고양시에서 다시 열렸다. 또 2007년 제2회 인천대회 이후 15년만에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3번째로 열렸으며, 첫 대회부터 2022년 지난 대회까지 종합우승을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이 시작된 이래 오는 11월 홍콩에서 세계품새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199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홍콩에서 개최된 이래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27년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된 공인품새 남자 각부별 입상자는 △유소년부 1위 김정재(대전회상중학교), 2위 김태윤(항도중학교), 3위 조현호(근명중학교), △청소년부 1위 이진용(화곡중학교), 2위 김민수(경상공업고등학교), 3위 이건형(보라중학교), △30세이하 1위 김상우(한국체육대학교), 2위 강완진(홍천군쳥), 3위 배준석(조선대학교), △40세이하 1위 박용화(도복소리태권도장), 2위 노민기(청지회태권도장), 3위 지호용(태권도고수회), △50세이하 1위 김학동(명장태권도장), 2위 강재홍(제이칼리쿠), 3위 원명구(태권도고수회), △60세이하 1위 김성회(태아일체태권도장), 2위 김민상(고비원주태권도장), 3위 이철희(경희대학교 일반부), △65세이하 1위 정찬우(남구미국가대표태권도장), 2위 임병영(서면체육관), 3위 박춘성(완주체육관)이 발탁됐다.   공인품새 여자 각부별 입상자는 △유소년부 1위 박지혜(동양중학교), 2위 김련아(천안두정중학교), 3위 설가희(화랑초등학교), △청소년부 1위 서채원(상모고등학교), 2위 신유빈(흥덕고등학교), 3위 한송연(화수고등학교), △30세이하 1위 이주영(한국체육대학교), 2위 최예인(용인대학교), 3위 박채원(경희대학교), △40세이하 1위 이하나(연세서부태권도장), 2위 장명진(지인회태권도장), 3위 김은주(태아일체태권도장), △50세이하 1위 반은아(대망태권도), 2위 김하연(한국체대경연태권도장), 3위 김효숙(국가대표디테일태권도장), △60세이하 1위 김연부(국가대표참태권도장), 2위 전애연(국가대표디테일태권도장), 3위 하인숙(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이 차지했다. 특히 유소년부 3위에 입상한 설가희는 현재 초등학생으로 큰 영광을 누렸다.   공인품새 남자‧여자 단체전 입상자는 △남자 30세초과 1위 지호용(태권도고수회), 2위 이준(도복소리태권도장), 3위 송기성(명장태권도장)이 입상하며 팀이 꾸려졌고, 여자 30세초과 1위 조다혜(군포국가대표TS태권도장), 2위 김은주(태아일체태권도장), 3위 장명진(지인회태권도장)이 입상과 동시에 한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남‧여 17세이하 및 17세초과 자유품새 입상자는 △남자 17세이하 1위 변재영(성호중학교), 2위 김관우(문창고등학교), 3위 강민재(함현고등학교), △남자 17세초과 1위 윤규성(한국체육대학교), 2위 김성진(용인대학교), 3위 이진호(경희대학교), △여자 17세이하 1위 홍태미(문산제일고등학교), 2위 장한솔(함현고등학교), 3위 김지현(상암고등학교), △여자 17세초과 1위 차예은(용인시청), 2위 정하은(포천시청), 3위 송경선(용인대학교일반부)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공인품새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제정하고 세계태권도연맹에서 공인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표준아래 수련과 심사 시 적용되고 있는 품새를 말하고, 자유품새는 품새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에 익스트림 태권도를 가미시켜 프리스타일 동작을 만들어 선보이는 예술 태권도의 한 종류이다.